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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기, 모유 단유하는 방법은 

엄마와 아이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다.

독하게 마음먹고 한번에 끊기, 

천천히 횟수를 줄여나가며 끊기, 

젖을 먼저 말리기,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기 등이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뒤, 

아이와 엄마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1. 시간 여유를 갖고 뗀다

단유는 서서히 시도하는 편이 좋다.

가장 먼저 밤중 수유를 끊고, 

낮에는 모유 대신 간식이나 식사로 

아이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방식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번 잠들기 전에

 한번 먹인후 나중에 그마저도 자연스럽게 줄인다.

이처럼 천천히 젖의 양을 줄려 나가야

 가슴이 처지거나 늘어지지 않는다.


2. 아이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 준다

"이제 엄마 찌찌는 아파서 더이상 먹을 수 없대,

 너무 아야하니까 이제 보내주자"

엄마 젖과 이별해야 하는 

이유를 아이에게 말해주자.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하다보면 말 못하는 

아이라도 엄마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한다.

아이 스스로 엄마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까지 설명하면 단유가 훨씬 쉬워진다.



3. 이별식을 한다

"안녕 잘가~ 그동안 고마웠저. 빠빠이"

아이가 정식으로 엄마 젖과 이별인사를 하도록하자.

이때 아이가 이별식을 잘 따라와 준다면 

아이도 어느 정도 단유에 대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4. 반창고나 빨간약, 홍삼을 바른다

엄마가 아프다는 걸 충분히 설명해도 

아이가 젖으로 파고들 때가 있다.

이때는 가슴에 반창고를 붙이거나

 빨간약, 홍삼등을 발라보자.

엄마의 아픔을 알고 아이도 이내 포기하게 된다.



5. 시도 때도 없이 간식을 준다

사방에 간식 접시를 늘어놓고 아이가 쉬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매일 새롭게 준비하자.

시판용 주전부리와 엄마표 간식 

식단을 적절히 활용하자.


6. 바쁘게 놀아 준다.

집에서 아이와 엄마가 둘이 놀다 보면 

아이는 젖 생각이 더나서 많이 보채게 된다.

밖으로 나가 아이가 적극적으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온 가족의 힘을 빌려도 좋다.

놀이터 등을 다니며 하루 종일 

바깥 활동을 하기도 한다.


7. 스킨십을 늘린다.

이가지는 젖을 끊는 도중에 적응하지 

못해 심리적인 퇴행을 겪기도 한다.

자꾸 보채거나 안아달라고 하고 전에는

 별로 관심없던 인형을 늘 끼고 다니거나 

푹신한 담요에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엄마 젖을 빨지 못해 생기는 욕구불만과 

분리불안을 엄마가 스킨십으로 채워줘야 한다.


8. 수분 섭취를 줄인다

단유를 시작하면 엄마 몸에서 모유가 

만들어지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국이나 

탕을 되도록 먹지 않는다.

평소 많이 섭취하던 물, 우유, 두유 등도 줄인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수분을 축적시키므로 짠 음식도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