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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전자책, 만화영화, 게임등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전자 미디어는 아이들을 산만하게 만들고 

학습에 있어 '인지적 과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언어 학습을 더디게 만들기도 한다.

말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전통적인 

종이책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며 언어교육의 바른 지표이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교육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얼마나 읽도록 

해야하는지, 선택의 폭은 넓고 복잡하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고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의 언어발달과 

감성지수 향상은 물론, 부모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의 독서 지도에 대해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무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아이가 한글을 읽을 줄 아는데 

자꾸 저한테 읽어달라고 해요. 

한글을 못 읽는 것도 아닌데 엄마가 

읽어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아요. 

엄마가 몇 살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나요?


책을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 

아이들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것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원하거나 혼자 

책 읽기가 부담스러운 경우이다. 

이럴 때는 책의 수준이 아이 능력과 잘 맞는지 

책읽기에 대해 자신이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혼자 읽으라고 강요하면 아이가 

책에 매력을 느끼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집 주변에 대형서점이 없어서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책을 선택하게 하려면 

대형서점을 가는 것이 좋은데 쉽지 않네요. 

이 방식은 괜찮나요?


아이가 책을 보고 선택하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책을 고르고 선택하는 일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어요. 

책을 직접 고르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이 

독서의 주체임을 알게돼 흥미를 갖을 수 있다.


3. 형제의 나이 터울이 많아 큰아이가 읽던 책이 많아요.

집에 책이 많으니 둘째에게 

책을 다시 사주기가 꺼려지내요.

일곱살인 둘째에게 오래된 책을 읽혀도 되나요?


책은 아이들의 귀중한 소유물입니다.

아이들은 책이 자신의 소유라고 느낄 때 애착을 갖게 된다.

특별한 동기가 생기지 않는한 집에

 있는 책을 찾아 읽는 것은 어렵다.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려면 

자신만의 책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주변을 봐도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일이 많아 저희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거실에 TV를 없애고 책장으로 꾸민게 좋은가요?


최근 아이들의 독서를 위해 TV를 없애는 등 

이상적인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추세이다.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들의 독서력이 

물리적 환경만으로 증진되는 것이 아니다.

온 가족이 일정 시간 책에 몰입하고 

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가정환경이 더 중요하다.